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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건설, PF공법 공개 시연회 실시...대표 특허로 안정성 입증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KH그룹 계열사인 KH 건설(226360) (303원 ▲5원 +1.66%)은 지난 27일 G건설사에서 시공 중인 현장에서 PF 공법의 실물재하시험 공개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시연회를 실시한 ‘PF(Point Foundation) 공법’은 KH 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 공법이다.
 
공개 시연회는 한국지반공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기타 산학연 관계자 및 건설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인 PF공법은변단면 개량체 형성용 천공교반장비로 친환경 고화재인 바인더스를 원지반 토사에 주입·교반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이를 통해 지반 상부에는 큰 직경의 개량체를 하부부터 지지층까지는 침하를 억제하는 작은 개량체를 형성할 수 있다. 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공장 등 중저층 구조물의 기초에 적용된다. 
 
KH건설은 PF공법 최초로 베트남 공인기술 기준인 TCCS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비교량 업체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1위에 등극했다. 토질·기초공사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건설신기술과 베트남의 TCCS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공개 시연회는 국내 최대 실물 재하 시험으로 진행됐다. 재하판의 크기는 3.6m(가로), 3.6m(세로)이며 중량은 약20t(톤)으로 실제 구조물 기초에서 설계하중 이상인 약700t(톤)으로 재하 시험이 진행돼 PF공법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KH건설은 PF공법 이외에도 리모델링 시장에 적합한 소구경 강관 파일인 SAP공법, 선단확장 PHC 파일인 EXT 파일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스마트한 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KH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개 시연회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기술 공유를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초 지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며 종합 건설로서의 입지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H건설은 올해 사명을 KH건설로 변경하며 종합건설로 업종을 확대한 바 있다.  
 
실물재하시험 전경. (사진=KH 건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