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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신한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4.3조 달성…리딩뱅크 '청신호'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0:49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수정 기자] 신한지주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4조원 시대를 열며 리딩금융그룹에 한발 더 다가갔다. 이자이익의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다.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날개를 달았다.  
 
25일 신한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수치다. 작년 신한은 중국발 델타변이 확산과 시장 불안에도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자이익 증가, 충당금 감소 및 증권 사옥매각익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3분기 기준 중 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뛰었다.
 
이태경 CFO는 "대외환경 악화에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라며 "사옥 매각 이익을 제외한 경상 수익은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감소 등으로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투자의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은 4438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8716억원이다. 비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성장을 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2조7160억원이다. 상반기 실적과 합산한 누적 이자이익은 7조84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기업 대출이 8% 이상 증가한 반면, 가계 대출이 역신장했다. 이에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률이 0.7%로 둔화됐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으로 그룹 전체 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 신한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자산 수익률이 개선된 영향이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60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8% 감소했다. 신용카드, 증권수탁, 투자금융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또, 유가증권 관련 평가 손실도 발목을 붙잡았다.
 
대손비용은 2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추가 충당금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해 전분기 대비 30% 감소하며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3분기 대손비용은 1076억원이다.
 
한편, 신한지주가 3분기 중 글로벌 시장서 거둔 순이익은 1487억원으로, 상반기 합산 누적 순이익은 43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글로벌 손익 비중은 10%를 기록,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2019년(11.7%) 수치에 거의 근접했다. 
 
김수정 기자 ksj02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