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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김규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효성은 김규영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효성은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들은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켰고, 사외이사에 김상희, 한민구, 손병두, 이병주, 박태호 이사 등 5명이 연임하는 안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인상하는 안도 가결됐다. 다만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상희, 한민구, 이병주 위원을 재선임 하는 안은 부결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중국경제 성장률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도 효성은 원가 절감과 고객중심 경영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생산 확대, 일류 품질 확보 등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올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고객중심경영 ▲윤리경영 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효성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