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블루홀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해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하며 정식 출시하면 1위 게임을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출시 후 여수신 금액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한달만에 1조4000억원을 돌파했고, 자본금 확충으로 여수신액 증가는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며 "향후 인접 금융 영역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하반기 카카오택시의 앱 미터기 도입을 시작으로 수입차 온라인 판매, 카카오파킹 등 신규 수익모델 도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카카오 모빌리티는 운송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예정인만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