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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규제 리스크 장기화 전망…목표가 '하향'-삼성증권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삼성증권은 21일 한국전력(015760) (19,190원 ▼110원 -0.57%)에 대해 규제 리스크 우려가 장기화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실적이 상저하고를 이룰 거란 점을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탈원전 논의가 현 정부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초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 윤곽이 드러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수혜가 기대되고, 신규 원전 2기 추가 가동에 따른 발전 믹스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올해부터 개정 적용된 가정용 누진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증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