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의 소매 판매가를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며 "경쟁사의 가격 인상은 중기적으로 전자담배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고, 향후 KT&G도 가격 인상 여력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KT&G가 내놓은 핏(Fiit)의 올해 4분기 점유율은 0.3%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경쟁사가 가격을 인상해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해졌고, 초기 점유율 확대 속도와 아이코스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내년 2분기 점유율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