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뉴스
HOME > IR뉴스
인쇄하기
증권사, 인수금융·중소기업 투자 확대 전망-키움증권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증권사의 기업금융이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화 위주에서 인수금융, 중소기업 투자 부분으로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금융권 자본규제 개편방안을 살펴보면 ▲과도한 가계대출 취급유인 억제 ▲편중리스크 제어하기 위한 건전성 규제 및 영업규제 도입 ▲기업금융 활성화 인센티브 강구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핵심은 가계, 부동산 대출 위주의 성장을 제한하고 기업금융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사의 기업금융은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부동산 관련 대출 및 부동산 펀드에 대한 자본 부담을 강화하는 반면 중소특화 증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의 부동산 PF 구조화 위주에서 인수금융 및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부분으로 기업금융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닥 주식 위험가중치 하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증권사의 리스크 테이킹(risk-taking)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성장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자본비율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 성장에서 자본 중요성은 점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