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이 추정된다"면서 "계절상 2분기는 통상 적자를 내던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무엇보다 4~5월 가스판매무량이 508만8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1.6%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기저발전의 가동 약세 상화인 만큼 발전용 수요가 63.6% 급증하며 판매물량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현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상 가스발전량은 지속 증대될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9월로 예상되는 러시아-북한 협상 이후 천연가스(PNG) 이야기가 더욱 가시화 될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