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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키움증권 대표의 '영리한' 선택… '키움히어로즈' 공식출범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키움과 히어로즈가 키스톤 콤비를 이뤄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히어로즈가 더 멋진 승부를 내도록 키움증권이 역할을 다 하겠다"
 
키움증권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키움히어로즈 공식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키움증권
 
이현 키움증권(039490) (84,400원 ▼800원 -0.95%) 대표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공식 출범식 'New Heroes Kiwoom Heroes'에서 이같이 말했다. '키스톤 콤비네이션'이란 2루와 유격수가 손발을 맞춰 벌이는 수비동작을 가리키는 야구용어다.
 
키움증권으로서는 증권업계 최초로 야구단 메인스폰서로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갈 수 있게 됐다. 히어로즈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서울히어로즈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 계약을 맺었다. 연간 100억원 규모로, 키움증권은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키움증권의 2017년 당기순이익(2416억원)의 약 5분의 1 규모다.
 
키움증권은 계약 당시 키움증권과 히어로즈의 출발과 성격이 비슷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과 히어로즈는 거대 모그룹 지원 없이 자체적인 경쟁력으로 각 분야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있다. 키움증권은 대형 금융지주계열 증권사와 경쟁하는 가운데 리테일시장 27%를 차지,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히어로즈 역시 모기업이 없는 네이밍스폰서라는 모델을 스포츠계에 처음으로 도입해 상위권 야구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의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양사는 출범식에서도 이같은 공통점을 줄곧 강조했다. 이 대표는 "키움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서 "증권을 비롯한 9개 금융회사가 거대한 금융지주계열과 맞대응해 각 부문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가 하면 히어로즈도 네이밍스폰서라는 창의적인 모델로 유망한 선수를 발굴해 멋진 승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는 "키움증권과 히어로즈는 혁신적인 출발 뿐 아니라 '잘'키우는 것도 비슷하다"며 "키움증권이 업계에서 ROI(투자자본수익률) 1위를 하고 있고, 히어로즈 역시 선수를 잘 키워내는 구단"이라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프로야구 산업화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때 키움히어로즈의 출발은 의미있다"면서 "한국프로야구에 네이밍스폰서십을 도입하며 산업화의 발판을 마련한 히어로즈가 한국야구의 미래를 키워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현 키움증권 대표, 정운찬 KBO총재를 비롯해 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임경호 키움YES저축은행 대표와 키움히어로즈의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선수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