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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연금사업 컨트롤타워 신설…경쟁력 강화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 (44,100원 ▲250원 +0.57%)지주는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지난 27일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신설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주 연금본부·계열사 연금사업부 신설
 
우선 KB금융은 기존 WM(자산관리)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와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이는 연금 관련 각종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것이다. KB금융은 연금본부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와 은퇴·노후 서비스, 각종 부가서비스 강화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 내 연금사업 비중이 가장 큰 국민은행은 기존의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연금사업본부 산하를 연금기획부와 연금사업부로 구성했다. 연금기획부는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며 연금사업부는 마케팅과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기존 연금사업 조직에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KB금융은 연금기획부를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KB금융은 미래 핵심사업인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수익률 제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의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고객의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내 IB(투자금융)부문과 증권, 손해보험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핵심역량이 집중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해 미래 연금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도 강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계획 중 하나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퇴직연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으로 확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케이봇 쌤(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채널을 개편해 언제 어디서나 연금자산을 관리 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퇴직연금 플랫폼'도 구축해 디지털 기반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KB금융은 1대 1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의 운영인력을 증원해 그룹 차원의 수익률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고객이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연금을 진단하고 수익률 높은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한편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즉시 상품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열사별로 운영했던 퇴직연금 프로세스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KB금융은 그룹 내 중복되는 퇴직연금 업무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 증권, 손해보험의 장점을 모아 업그레이드 한 표준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에게 어디에서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같은 개편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이라며 "연금시장에서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연금 대표 금융그룹'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고객들의 연금에 대한 니즈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와 든든한 노후설계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