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신호가 여럿 확인된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3571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고감소, 가격하락폭 축소, 반도체 수출 하락률 둔화, 컨센서스 하향 마무리 등은 업황 회복 구간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하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변동성은 기회로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일본 부품, 소재 이슈가 공급 차질에 대한 수급 개선 기대감을 일으켜 D램 현물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물가 상승은 일부 반납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보유 D램 제고는 3분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인텔이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대규모 마케팅도 진행할 전망"이라며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