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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IPO인사이트)코리아센터, 전세계가 우리 시장
이 기사는 2019년 11월 7일 9:2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코리아센터는 2000년 설립된 크로스보더(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 토탈 솔루션 업체로 주력 사업은 글로벌 제품 직접판매, 글로벌 배송대행,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광고 솔루션 등이다.  
 
2019년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주력인 글로벌 상품소싱 58.93%, 배송대행 7.71%, 쇼핑몰 솔루션 17.04%, 에누리 8.64%다. 
 
자료/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해외 600여개 제휴사로부터 시장성 있는 제품을 소싱해 자체 직판 사이트인 테일리스트, 비타트라에 공급하거나 G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오픈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쇼핑몰 솔루션 1위 사업자인 쇼핑몰 구축 운용 플랫폼 '메이크샵'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5개국(한국,미국,중국,독일,일본)에서 7개의 물류센터를 운영중인 해외직구배송대행서비스 플랫폼 '몰테일'과 2018년 인수한 가격비교 플랫폼인 '에누리닷컴(써머스플랫폼)', 올해 인수한 글로벌 마켓 통합관리 서비스업체 '플레이오토'와 빅데이터분석업체 '빌트온'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상품의 소싱/공급과  물류,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테일리스트
 
코리아센터는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와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00개 이상의 소싱 브랜드와 40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확보하고 있다. 코리아센터가 글로벌 소싱에서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다이슨 청소기, 삼성전자(005930) (53,700원 ▲900원 +1.68%)/LG전자(066570) (70,500원 ▲1,500원 +2.13%) 가전, 비타민,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이며 연간 1조원이 거래되는 에누리 닷컴의 상품 DB는 네이버, 삼성, LG(003550) (72,800원 ▼100원 -0.14%), 유한킴벌리 등에 제공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향후 동남아 2개국에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유럽지역 물류 거점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상해 몰테일 중국 거점을 영성시와 통합해 최대 2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중국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M&A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10월 현재 언더밸류(구매 대행업자가 해외 직구 거래에서 해외 판매자와 공모, 원가를 낮게 신고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관세 및 부가세를 편취하는 것) 의혹과 관련 관세 오납건 552건에 대해 관세청에 자진 보고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코리아센터는 관세청 조사 관련 위험이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예측 불가하다고 밝히고 있다.       
 
유통가능물량 12%…공모자금은 물류거점 확장과 M&A에 투입 
 
코리아센터의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35.47%, 임성진 코리아센터 부사장(개발) 21.67%, 김영철 코리아센터 부사장(마케팅) 7.91%, SK텔레콤(017670) (243,500원 ▲1,500원 +0.62%) 자회사 11번가 4.81%, 신한캐피탈 1.58%, 공모주주 10.59% 등이며 유통가능물량은 12.02%다.  
 
한편 코리아센터가 2018년 2월 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받은 244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142만주(상장 후 발행주식수대비 5.9% 물량)는 상장 후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해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 해당 상환전환우선주의 주당발행가액은 1만7132원이며 코리아센터의 확정 공모가에 따라 전환가격은 1만4000~1만7000원, 전환가능주식수는 143만~174만주로 변동될 수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 전공 후 삼성카드(029780) (37,200원 ▼200원 -0.54%) 금융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김 대표는 인터넷 향수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체득한 경험과 쇼핑몰솔루션 및 인프라 부문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2000년1월 코리아센터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로 온라인 임대형(ASP) 쇼핑몰 솔루션인 ‘메이크샵’을 런칭했다. 김 대표는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런칭해 해당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자료/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 (12,750원 ▲250원 +1.96%)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 인수인인 삼성증권(016360) (35,700원 ▲500원 +1.40%)은 총액인수 방식으로 254만주, 610억원 규모 공모를 진행 중이며 공모금액의 3%인 16억6600만원을 인수수수료로 받게 될 예정이다. 공모 254만주 중 신주모집은 231만주, 구주매출은 23만주다. 구주매출은 김기록 대표(5만7852주), 임성진 부사장(5만7852주), 김영철 부사장(4만6282주) 등 코리아센터 임원에 할당됐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물류 거점 확장 및 고도화(155억원), 동남아 2개국 물류 거점 확보(38억원), 유튜브 등 신규 광고 채널 컨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업 M&A(38억원), 역직구 역량 보유 기업 M&A(69억원), 빅데이터 처리 및 서비스 특화 기업 M&A(77억원), 차입금 상환(77억원), 연구개발(6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의 수요 예측은 18~19일, 일반 청약은 21~22일로 예정돼 있다.   
 
상반기 매출 28%·영업이익 197% 증가  
 
코리아센터의 2019년 상반기 말 현재 자본총계는 1523억원이며 이익잉여금은 480억원이다. 코리아센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7% 급증한 42억1700만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7년 4.72%, 2018년 5.08%, 2019년 상반기 3.46%로 낮은 편이다. 이는 상품소싱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원가율이 높은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리아센터의 차입금의존도는 2017년 34.12%, 2018년 30.37%, 2019년 상반기 29.79%를 기록해 하락 중이나 업종 평균인 15.02%보다는 높다. 이는 풀필먼트 사업을 위해 써머스플랫폼, 플레이오토 등을 인수할 당시 투입된 차입금 탓이다.  
 
활동성 측면에서 매출채권회전율은 2017년 11.20회, 2018년 10.06회, 2019년 상반기 10.02회로 업종평균 8.55회보다 높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7년 15억7700만원, 2018년 -44억4400만원, 2019년 상반기 96억4300만원을 기록 양(+)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장성 측면에선 코리아센터의 매출액증가율은 2017년 26.68%, 2018년 42.44%, 올해 상반기 28.6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코리아센터 전체 자산 2987억원 중 40.2%인 1200억원이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며 향후 시장상황과 영업실적 둔화 등으로 영업권 감액이 발생할 경우 재무상태와 영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7월 써머스플랫폼 지분 89.5%를, 1025억원에 플레이오토 지분 100%를 180억원에 취득했었다. 코리아센터의 상반기 말 현재 외화 표시 화폐성 자산은 308억원이며 원·달러환율이 5% 상승할 경우 6억5400만원의 세전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PSR 3.68배…주당 평가가액 3만5000원 
 
코리아센터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 12월 주관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0월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가치산정에는 유사회사의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적용했다. PSR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주당매출액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적자상태인 기업의 주가수준을 설명하기에 적합하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지표다. PSR 산정에는 유사회사의 상반기 매출을 연환산화 한 수치를 적용했다. 
 
비교대상기업은 카페24(042000) (53,200원 ▼600원 -1.13%),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아마존(Amazon), 고대디(GODADDY)이며 적용 PSR은 3.68배다. 
 
주관사는 유사회사의 매출 인식구조가 대부분 '수수료금액'을 인식하는 구조임에 반해, 코리아센터는 상품판매를 총액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58.9%, 수수료 기준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36.6%임에도 불구하고 유사기업과 코리아센터는 모두 그 매출성장성이 전방시장인 전자상거래 시장에 연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 기업을 최종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상반기 매출을 연환산화 한 매출은 2439억원이며 PSR 3.68배를 적용한 평가 시가총액은 8978억원, 주당 평가가액은 3만5000원이다. 공모밴드는 주당 평가가액을 31.43~22.29% 할인한 2만4000~2만7200원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