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에 대해 "자회사와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고, IB나 자산관리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며 "여기에 카카오뱅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34%를 보유했다.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일 걸로 전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7530억원으로 하반기 실적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상반기 실적이 워낙 좋아 시장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거란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내년 지배기업순이익은 7280억원으로 올해보다 3% 감소하겠지만, 올해 실적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일 뿐 실적 자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