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5조4080억원, 영업손실은 5353억원이 예상된다"면서 "LCD TV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LCD 라인 생산직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직 부문별 적자 축소 규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LCD 패널 가격 상승 가능성 및 OLED 전방 수요 감안할 때 주가의 방향성은 상승 쪽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주가 흐름은 LCD 패널 가격 상승 강도와 LCD TV Fab 매각 관련 일회성 비용 규모, OLED 모바일 부문 패널 공급 대수, OLED TV 부문 광저우 라인 수율 정상화 속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