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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합정역 7번출구)사이드카가 2008년보다 많이 울린 이유
이 기사는 2026년 07월 2일 20:1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성은 기자] 최근 한국 증시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유례없이 자주 발동되며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를 넘어섰습니다. 시장의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도 해석 가능합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모두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 200선물지수의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으로 주문을 넣는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할 때 20분간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하락 폭에 따라 2단계와 3단계까지 나뉘어 발동됩니다.
 
올해 유례없이 자주 두 제도가 발동된 배경에는 지정학적 불안과 시장 구조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으며, 시장 반등 상황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SK하이닉스(000660) 중심의 반도체 쏠림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공포지수에서도 변동성에 대한 투자심리를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자주 걸린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신호는 아닙니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 일정 기간 회복 하는 사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 변동폭이 큰 데다, 자주 흔들리고 있어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에 노출됐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합정역 7번출구>는 IB토마토 기자들이 직접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인물, 경제, 엔터테인먼트, 경제사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콘텐츠는 IB토마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