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종금증권(003470)이 지난 6월 27일 업계 최초로 CTA(Commodity Trading Advisor)전략의 공모 재간접펀드로 설정한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에 판매 두 달 여만에 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는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인 CTA를 이용한 선물펀드로 CTA전략의 해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CTA전략은 한마디로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해서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추세를 포착하여 추세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무엇보다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상승시에만 유리한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가격 하락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데다 레버리지 활용이 없다.
지난달 하락장에서도 1.4%의 수익을 실현하는 등 코스피지수 대비 약 13%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설정 이후 3.8%의 누적수익률을 보이며,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총투자신탁보수는 클래스(Class) C1의 경우 연 2.062%이고,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이다. 전국 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