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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흑자 달성에도 높은 부채비율 여전히 부담"-삼성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삼성증권(016360) (39,600원 ▲50원 +0.13%)은 14일 CJ CGV(079160) (5,710원 ▼30원 -0.52%)에 대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높은 부채비율이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의견은 보유, 목표 주가는 63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4월 말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이어온 효율화를 통한 판관비 절감 효과도 더해져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극장 관객 수 증가를 견인해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베트남은 연휴 기간 역대 최고 관객 수를 경신한 현지 영화 ‘MAI’ 및 ‘파묘’ 등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했습니다.
 
각 국가별로 흥행작이 나오면서 극장 영업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재무상황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분석입니다. 
 
최 연구원은 "작년 말 대비 개선되긴 했지만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06%"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CJ(001040) (96,800원 ▲700원 +0.72%)로부터 현물 출자를 받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려던 작업은 작년 법원의 회계법인 감정보고서에 불인가 처분을 내리면서 차질을 빚었으나 판단에 불복해 항고한 상태로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출자 전환이 완료되면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 구조는 안정될 수 있지만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 가치가 희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