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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06:0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윤석 기자] 29일 상장되는 세미파이브를 끝으로 2025년 기업공개(IPO)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IPO 주관 실적도 정리가 됐다. 올해는 주관 규모보다는 얼마나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느냐에 수익성이 향방이 결정됐다. 대형주에 집중한 증권사보다는 균형있게 진행한 증권사 수익성이 더 높았다.
수수료 수익 미래에셋증권 1위
IPO 주관시장 재진입 성공한 SK증권 수익성 1위
로킷헬스케어 상장기념식 (제공=한국거래소)
로킷헬스케어의 IPO는 SK증권 입장에선 IPO 시장 재진출의 시작점이었다. 앞서 여러 증권사들의 손을 거친 로킷헬스케어는 SK증권의 주관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도전할 수 있었다. 상장 이후 성적도 훌륭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유력시 되면서 주가는 26일 기준 공모가 1만1000원 대비 609.1% 높은 6만7000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주관실적에서 IPO명가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주관총액 1976억원,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4년 주관 규모 6337억원, 2위 순위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하지만 규모 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선 올해 주목할만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고난이도 코스닥 상장 바이오 공모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초
오름테라퓨틱(475830) (21,800원 ▲1,800원 +8.26%)을 시작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 (30,000원 ▲9,000원 +30.00%),
이뮨온시아(424870) (7,420원 ▲3,820원 +51.50%),
프로티나(468530) (13,800원 ▼1,450원 -10.50%) 등 바이오 IPO를 상반기에 진행했다. 하지만 8월부터는 이렇다 할 실적을 기록하지 못한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뽑힌다.
올해 전체 증권사 IPO 수수료율 평균은 2.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3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주관 규모 1위인 KB증권의 경우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1.74% 수준으로 이 같은 경향은 IPO 주관 시장에서의 수임 경쟁이 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희비가 교차한 올해 IPO 시장은 다만 내년 전망에선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올해 연말 이어진 증시 활황으로 미뤄졌던 IPO 일정이 속속 재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올해 상반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커 딜 수임이 여의치 않았지만, 연말에 가까워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내년도 IPO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 기자 cys5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