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9.35% 상승한 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13.67% 급등해 7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향후 방산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회담 후 바르샤바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 제23 전술비행단 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이 기지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전투기가 배치돼 있으며, KAI 직원들이 상주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이 확대될 경우, 한국항공우주에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