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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B금융 -9%…계엄 여파에 금융주 일제히 하락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3대 은행지주가 전일 급락한 데 이어 오늘도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밸류업 기대로 주식을 샀던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기준 KB금융(105560) (51,500원 ▼600원 -1.16%)은 전일 대비 8.81% 급락한 8만7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신한지주(055550) (37,050원 ▼100원 -0.27%)는 5.22%(2750원) 하락한 4만9950원, 우리금융지주(316140) (12,940원 0원 0.00%)는 1만6120원으로 3.59%(600원) 하락하는 등 주요 금융주들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41,650원 ▼450원 -1.08%)도 5만9700원으로 3.08% 떨어졌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 (25,950원 ▼150원 -0.58%) 역시 전일보다 6.04% 크게 빠진 상황입니다.
 
이들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크게 밀리고 있는데요. 하루 전 KB금융은 -5.7%, 신한지주는 -6.6%, 하나금융 -6.7% 등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변심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밸류업 기대감에 한국 증시에서 금융주 위주로 순매수를 보이다가 계엄 사태가 발발하면서 샀던 주식을 되팔며 발을 빼는 모습입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전일 외국인 순매도 2위, 7위를 기록했는데요.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도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상계엄 발동, 해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다 밸류업 정책 이행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며 투자자들의 불안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