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개시로 저금리 정부 전세자금 대출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해당 대출을 신청하려면 임대차계약서, 소득확인서류 등을 구비해 배우자와 같이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다.
서비스 신청은 영업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까지다. 상담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며, 서비스 신청자는 영업일 11일 내에 등기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정부에서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전세자금 용도의 대출이다.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 최대 1억4000만원이다.
대출 대상자는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대출신청일 현재 동일 직장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면서 최근연도 1년분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근로자 또는 현재 영위중인 사업에 대하여 최근연도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자영업자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무방문 인터넷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의 대출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시대의 선도은행 답게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을 통해 주택구입자금 등에도 인터넷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주택도시기금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