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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포어스, 리튬추출 기술 미국 특허등록 결정…새만금에 상용화 예정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튬포어스(073570) (6,040원 ▼140원 -2.32%)는 리튬 기술의 권위자인 전웅 박사가 발명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미 특허 등록되어 있고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되어 등록을 위한 심사 중입니다. 리튬포어스는 지난 3월, 전웅 대표로부터 향후 20년간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리튬 염수 등으로부터 추출된 리튬 화합물은 리튬2차전지용 원재료로서 사용되기 위해서 탄산 리튬 또는 수산화 리튬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그러나, 리튬 화합물은 다량의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리튬 회수율도 낮아 리튬 화합물을 이용해 리튬2차전지용 원재료를 제조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번에 전웅 박사가 특허 등록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은 환경에 유해한 유기용매 또는 다량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높은 회수율로 추출하여 고순도 탄산 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입니다.
 
리튬포어스 관계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리튬포어스 공장에는 LFP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함께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이 구축될 예정” 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리튬포어스는 하이드로리튬(101670) (10,280원 ▼410원 -3.99%)과 함께 지난 17일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리튬포어스가 건설할 공장은 고순도 탄산 리튬 생산공장으로,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이며, 향후 연산 5만톤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이드로리튬이 건설할 공장은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 리튬 생산시설로, 마찬가지로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로 향후 단계적으로 연산 5만톤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