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튬플러스는 현재 금산 추부 공장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 인증 예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고한 ‘2023년 제3회 신제품 인증 예정제품’에서 인증 예정 신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올해 5월 친환경적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기술에 대하여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심사대상 기술에 대한 엄격한 이론적·실험적 평가를 거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합니다. 핵심기술로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며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제품에 한해 신제품(New Excellent Product)으로 인증합니다. 제품 생산 현장에 대한 실사 및 제품의 품질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기술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상용화 성공 제품만 신제품으로 인증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리튬플러스의 제품은 저순도 탄산리튬을 활용해 생산된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입니다. 회사의 금산 추부 공장에서 생산돼 현재 국내외 다양한 업체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환경에 유해한 황산, 유기용매 등의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수 발생이 거의 없어 생산과정이 환경친화적입니다. 또 생산된 제품의 탄산과 불순물 함유량이 낮아 이차전지 소재용 원료 등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신제품으로 인증되면 정부로부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각종 자금지원과 인증 신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일례로, 신제품 인증을 받으면 기술개발자금, 과학기술진흥기금, 기타 정부가 조성한 특별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구매하려는 품목에 인증 신제품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품목의 구매액 중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증 신제품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