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0.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사자'에 0.2% 올랐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강세를 보인 미 증시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중국의 항공기 이용객수 및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5억원, 8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2억원을 팔며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2%), 운수창고(1.46%), 종이·목재(1.39%), 증권(1.23%), 전기·전자(1.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0.81%), 철강·금속(-0.70%), 운송장비(-0.6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셀트리온(068270) (179,700원 ▼3,700원 -2.06%)이 4.39% 치솟았다.
SK하이닉스(000660) (131,200원 ▲200원 +0.15%)(3.14%)와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1.17%),
LG생활건강(051900) (336,000원 ▲11,500원 +3.42%)도 강세를 보였으나,
NAVER(035420) (213,500원 0원 0.00%)(-2.99%),
카카오(035720) (50,900원 ▼900원 -1.77%)(-1.98%),
LG화학(051910) (460,000원 ▼12,000원 -2.61%)(-2.89%),
삼성SDI(006400) (429,500원 ▼16,000원 -3.73%)(-1.12%) 등은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8포인트(0.22%) 상승한 873.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1538억원을 팔고 나갔다. 개인은 20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0.56%) 내린 1146.8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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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