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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IPO주관사에 KB·삼성증권 등 확정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가 상장 대표주관사 라인업을 KB증권,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으로 확정했다.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까지도 평가되며 내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만큼 규모에 걸맞은 주관사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및 전자결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삼성증권과 JP모건을 대표주간사로 추가 선정했다. 앞서서는 KB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2곳, 해외 2곳 등 총 4개 증권사가 주관사로 확정됐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추가 주관사 선정을 두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삼성증권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최근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NH투자증권은 현재 카카오페이지 IPO에 참여하고 있다. JP모건은 빅히트 상장 주관에 참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송금과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업체다. 누적 가입자만 지난해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3월 케이프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올해 예상 거래액을 71조원으로 예상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장 시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의 핀테크 상장사가 된다. 카카오페이 외에도 웹툰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 등이 IPO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9월10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