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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뉴딜·혁신금융, 올해 목표 조기달성"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지주가 30일 올해 설정한 뉴딜·혁신금융 추진과제 진도율이 10월 말 기준 100%를 넘어서며 목표 조기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7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화상회의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과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어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더해, 뉴딜 관련 △한국판 뉴딜 지원 어젠다를 추가한 총 5대 어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KB금융의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1742억원 등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혁신 금융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목표 달성률은 10월말 기준 평균 103.7%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 수행 중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로 올해 3200여명의 취업 연결했고, 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KB bridge)' 누적 이용인원 10만7000명 등 간접 금융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최근에는 국민들의 한국판 뉴딜 사업 동참 및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다"면서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서는 중"이라고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회의에서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