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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베트남 OLED 설비 확충…8300억 추가 투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12,640원 0원 0.00%)가 베트남에 8300억원을 추가로 들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를 확충한다. 
 
베트남뉴스통신(YNA)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가 LG디스플레이에 7억5000만달러(8388억원)을 추가 투자하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6년 중소형 및 대형 OLED 모듈을 생산하는 하이퐁 조립공장을 설립해 2017년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번 투자로 LG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전체 투자 규모는 32억5000만달러(3조6300억원)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기존 모듈 조립 공장에 OLED 생산설비를 대폭 확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설 확충에 따라 향후 현지 지원 5000명 가량을 추가로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OLED 모듈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