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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는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 3만6000원보다 80.56% 높은 6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6만원이 넘는 가격 부담에 장 초반 6만3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반등에 성공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 후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매물이 쏟아지며 시초가 대비 23.23% 급등한 8만1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500만주에 육박했다. 유통가능한 주식수가 총 주식의 37.78%인 92만2708주인 점을 감안하면 다섯 번 이상 손바뀜이 일어나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소위 '따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모가 대비 80% 높은 시초가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던 점에서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제노코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145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격 범위(2만7000~3만3000원)보다 높은 3만6000원에 결정됐고, 공모청약경쟁률도 2095.45대 1을 기록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로 인해 최근 주식시장에서 미래 성장 테마주로 부상한 우주항공테마와 함께 방위산업테마주로 분류된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