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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신한은행, 중소기업 특화 금융플랫폼 합작법인 설립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더존비즈온(012510) (29,100원 0원 0.00%)은 신한은행과 SME(중소기업) 특화 금융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ERP(전사적자원관리) 플랫폼에 축적된 회계 및 ERP 데이터를 활용한 SME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대출 위주의 기업금융시장을 매출채권팩토링 등 공급망금융(SCF·Supply Chain Finance) 시장으로 재편하고 SME 특화 금융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은 정확한 신용평가를 위한 신뢰성 있는 정보가 부족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돼 왔었다"며 "신한은행은 SME 시장 진출의 난제였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존비즈온과의 제휴를 추진했고 결국 합작법인이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계 및 ERP 데이터에는 기업의 상품개발, 생산, 유통, 판매 등 일련의 경영활동 정보가 시계열로 축적돼 있어 이 정보를 분석, 가공해 금융과 접목하면 기존의 전통금융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우선 더존비즈온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신한은행의 금융인프라와 연계해 조기 활성화에 나선다. 기업의 경영활동 각 단계에서 필요한 금융을 선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공급망금융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급망금융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은 만기 1년 이상의 대출로 조달하던 각종 금융수요를 각 경영활동 단계에 따라 만기를 달리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적기에 다양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회계 및 ERP 데이터에 대한 금융시장의 높은 관심의 결과"라며 "현재와 같이 시장의 다양한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성장산업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며 국내 최고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