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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1067억…전년 대비 57% ↓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의 절반 수준도 미치지 못했다.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일 한화생명은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6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7.4% 하락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채권 매각 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1분기 150명이 퇴사하며 특별상시전직지원 위로금이 발생한 것도 순이익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RBC 비율은 1분기에 비해 7.7% 오른 167.7%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후순위채 발행, 변액보증 헤지 비율 확대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늘어나며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같은 기간(81.7%)보다 다소 낮아졌다. 손해율은 사고보험금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비율로, 낮을수록 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판단한다.
 
(사진 = 한화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