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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의 3분기 누적 로봇 관련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반도체 등 전방 산업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로봇모션 제어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3년간 50% 미만이었던 로봇 분야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62.8%를 기록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 공급된 로봇모션 제어 부품도 약 12%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10월 말 기준 487억원이다. 원자재 수급 및 원가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어 매출과 이익이 안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제품 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로봇 분야의 국내외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에너지 제어 부문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