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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3분기 매출 570억…"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대"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 (71,900원 ▼100원 -0.14%)가 3분기 연결기준 57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돌파,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1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2%,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인 1380억원을 돌파한 규모다.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의 매출 성장은 고객사인 선사들의 해상용 데이터통신 안테나(VSAT) 적용 확대와 더불어 해상용 위성 통신 시스템인 NX 시리즈, 안테나시스템 v240MT 등 경쟁사 대비 전략 모델 개발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전방 시장인 상선 시장의 운행 증가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성장, 코로나19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여행 규제가 풀림에 따른 크루즈 운행 재개 등도 회사 매출 증대에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신사업인 저궤도 위성통신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도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앞서 인텔리안테크는. 제2사업장에 대한 공장 증축과 미국 연구개발(R&D)센터 설립·설비 투자를 완료하는 등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도 매출액을 이미 추월하였고, 계절적 최고 성수기인 4분기는 저궤도 위성통신 매출이 더해져 큰폭의 분기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는 최근 원자재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제한됐지만, 4분기 이후에는 판매가격 인상과 고마진 제품의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는 급변하고 있는 위성통신시장에서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어디서나, 누구든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연구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