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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낮아진 배당 기대감…목표가↓-현대차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28일 한국가스공사(036460) (25,650원 0원 0.00%)에 대해 주가의 가장 큰 모멘텀이었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하고 있고 배당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99.8% 오른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37.7% 증가한 143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고유가 및 천연가스 강세 영향으로 프렐루드(Prelude) 부유식천연가스생산설비(FLNG)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천연가스와 석유 사업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실적 역시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에너지 가격 강세 구간에서 회계적 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미수금 증가라는 현실적인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미수금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또 "배당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 아쉽다"며 "연말 환율 변동에 따라 기말 배당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현 수준에서 배당금 3%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주가 추가 상승 모멘텀은 낮아질 전망이지만, 내년까지 이익 증가 및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