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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UAE 방산 전시회 참가…제2의 중동붐 만든다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 (47,300원 0원 0.00%)산업(KAI)가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마케팅에 나섭니다.
 
KAI는 20일부터 24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아이덱스(ID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IDEX 현지 KAI 부스사진.(사진=KAI)
 
아이덱스 2023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규모 방산 중심 전시회로 격년으로 열립니다.
 
KAI는 주력 항공기인 FA-50을 비롯해 KF-21,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수송기, 수직이착륙무인기 등 미래 항공 전력을 선보입니다. 특히 UAE와 공동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다목적 수송기 모형을 전시하며 협력내용 구체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UAE는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2의 중동붐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올 초 한-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방위산업협력을 약속했으며 KAI도 이 자리에서 UAE와 수송기 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UAE를 비롯해 중동 및 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UAE와의 다목적 수송기 공동개발 협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의 중동붐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며 "수송기 개발 협력이 국산 항공기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