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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사, '차헬스케어'에 320억 투자
LA헐리우드차병원. (사진=차헬스케어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 (5,070원 0원 0.00%)이브이첨단소재(131400) (3,205원 ▼35원 -1.09%), 미래산업(025560) (2,630원 ▲10원 +0.38%)은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차바이오그룹 산하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헬스케어에 32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의료수출 1호 병원으로 차헬스케어가 LA에서 운영 중인 할리우드차병원 (CHA HPMC)이 있는데요. 2004년 인수한 후 현재 총 434 병상을 보유하고, 500여 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헬스케어는 신규 병동을 4억달러(약 4570억)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6068㎡ (4860평) 규모로 짓고 있는데요.
 
신축병동이 완공되면 2배 이상 확장되는 응급센터를 포함해 입원실, 최첨단분만실, 신생아 중환자실, 심장도관 검사실, 전기생리학 실험실 등이 신설되며,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여성병원 시설을 갖춘 연면적 11만6000㎡(3만5090평) 규모의 첨단 종합병원이 됩니다.
 
할리우드차병원은 지난 3년 연속 미국 병원 평가 기관인 헬스그레이즈(Healthgrades) 선정 척추수술 100대 우수병원에 오르며 해당 분야 미국 내 상위 1%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병동신축과 함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CHA파워에이징 항노화연구소(CHA PARTI) 설립도 추진 중인데요. 차바이오텍과 차의과대학, 차병원·바이오그룹 합작연구소인 CHA PARTI에는 상주연구원들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유전자 편집 연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의료진과 연구진을 바탕으로 임신성공률을 10% 이상 높인 한국 기술을 역수출하며 앞선 난임치료 기술력과 시스템을 적용해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IVF(체외수정) 시술 약 7000건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연 1만 건 이상의 시험관아기 시술 실적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클리닉 수는 초기 7개에서 현재 호주 전역에 21개로, 매출은 연평균 30%씩 성장하며 호주 3대 난임센터로 성장했으며 향후 동남아로 의료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효율적인 병원운영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K-헬스케어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병원운영 노하우에 기반한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