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42%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8억원으로 21.39% 줄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48% 증가한 629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1.95% 늘어난 84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 회복세에 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13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주식 수수료는 1045억원, 해외주식 수수료 292억입니다. 이자 수익은 전분기대비 7.4% 증가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전날 영풍제지 반대매매를 완료한 이후 미수금이 4333억원 남았다고도 공시했습니다. 손실액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은 향후 소송 등을 통해 추가적인 회수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를 제외한 본업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날 공매도 금지로 인해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늘면서 향후 브로커리지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