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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LGD, 화질·성능 한계 뛰어넘은 대형 OLED 대거 공개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12,640원 0원 0.00%)가 'CES 2024'에서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 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트홀과 웨스트홀에서 '더 나은 미래' 주제로 전용 부스를 꾸리고 이곳에서 혁신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풀라인업과 '메타 테크놀로지' 성능을 향상시킨 OLED TV 패널을 공개합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현존하는 OLED TV 패널에서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도록 한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OLED TV 패널 신제품 예고 이미지. (사진=LG디스플레이)
 
77인치, 55인치, 30인치 투명 OLED도 선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정확한 색 표현력,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30인치 투명 OLED'를 적용한 매장용 콘셉트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ATO,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필러투필러’ (이하 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합니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입니다.
 
‘초대형 P2P P-OLED’는 계기판용 ‘12.3인치 P-OLED’와 중앙 스크린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이어붙여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면을 덮은 듯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8인치 P2P LTPS LCD’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을 통해 탑승자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P2P와 같은 초대형 디스플레이 등장에 따라 차량 운행시 시야각을 조절해 운전자가 조수석의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시야각 제어 기술’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외에도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용 17인치 폴더블 OLED와 천장에 설치하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차량용 사운드등 신개념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독자기술인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얇은 필름 형태로 일반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해 기존 스피커 설치가 어려웠던 천장이나 바닥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투과율을 조절해 화면 속 카메라를 숨길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언더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할 때는 차량 내 인테리어 소재인 나무나 카본처럼 보이도록 하는 ‘데코레이티브 필름’ 등 심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는 모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