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하나투어의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5% 가량 하회하는 수치"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10월 황금연휴 효과로 인해 본사 실적 일부가 4분기로 이연 인식되는 회계적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며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본사 123억원, 해외자회사 52억원이며, 면세점은 62억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4분기 SM면세점의 영업적자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소폭 확대가 예상되지만, 면세점 적자축소에 대한 의지가 명확한 만큼, 가까운 미래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