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4234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작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으로 인한 역기저효과와 5·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이 성수기 감익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물 부문은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운임 상승을 동반한 수송량 증가세가 이어졌다"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항공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