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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하향'-삼성증권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 (23,050원 0원 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거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4234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작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으로 인한 역기저효과와 5·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이 성수기 감익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물 부문은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운임 상승을 동반한 수송량 증가세가 이어졌다"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항공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