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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아마존 본사 방문…"디지털 협력 강화"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찾아 주요 임원과 함께 디지털 부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지주(055550)는 10일 조 회장이 아마존 주요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에게만 제공되는 CEO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CEO 벤치마킹은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이크 클레이빌 부사장이 조 회장을 본사로 초청해 성사됐다.
 
조 회장은 아마존 각 사업부의 CEO급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사 협력 아이디어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인공지능(AI) 음성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도입하기로 결정,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CEO 벤치마킹을 통해 조 회장과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 간 실무적 논의가 진행된 만큼, 앞으로 신한금융과 아마존의 협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이날 CEO 벤치마킹에 참여한 뒤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신한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왼쪽)과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이크 클레이빌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