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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경영권 안정화 돼 있어…미국 대마사업 차질 없이 추진"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최대주주 SRV엔터프라이즈(이하 SRV)의 보유지분 전량 처분에 대해 경영권은 안정화돼 있는 상태로 미국 대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SRV는 지난 27일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SRV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보유 중이던 주식 358만여 주를 시장에서 처분했다. 지분율로는 5.81%에 해당된다. SRV는 작년 7월 유상증자를 통해 뉴프라이드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SRV 측의 보유지분 전량 처분으로 지난 15일 공시 기준 뉴프라이드의 현 최대주주는 총 342만284주(4.51%)를 보유한 골든키자산운용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다만 콜든키자산운용 주식회사의 경우,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를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 중이다.
 
존리(John LEE) 뉴프라이드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SRV 측에 지분변동과 관련한 공문을 공식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27일 한국의 상임 대리인을 통해 보유주식 현황을 문의한 결과 보유주식이 0%임을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 해 7월 최대주주로 들어선 SRV에서 비상근 이사 2인을 서류상 등재시켜뒀을 뿐, 실질적인 경영참여는 없었기 때문에 그간 전문경영인 체제로 추진해왔던 모든 사업들은 차질없이 지속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존리 대표는 "지난 27일 미국 본사에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선적으로 골든키자산운용 측의 의결권 협조 요청과 함께 향후 자사주 매입 및 종업원지주제 추진 등 안정적인 경영체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삼아 현 경영진은 빠른 시일 내 한층 더 안정적이고 투명한 경영구조를 마련하는데 노력해갈 것"이라며 "북미 지역에서 재배와 판매, 제약 바이오 등으로 접목해 추진 중인 합법 마리화나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사업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주주들의 자산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