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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엔디엠, 자율주행 기술 시연행사 성공적 개최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넥센테크(073070) (135원 ▼36원 -25.71%)의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자회사인 엔디엠(NDM)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엔디엠이 주관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팀과 미시간주립대 자율주행 연구팀 캔버스(CANVAS)팀이 각 기관의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서울대학교팀은 센서 기반의 아이오닉 차량으로, 미시간주립대 팀은 정밀지도 기반의 2016년식 링컨 MKZ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우선 서울대학교팀은 ‘스마트 모빌리티 랩’의 센서 기반 차량에 부착된 레이더(Rader), 라이다(LiDAR), GPS 등을 활용해 차량 주변의 공간 정보, 현재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이 정보들은 차량의 주행 모션과 주행 경로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에 소스값으로 입력되고, 스스로 분석해 차량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했다.
 
미시간주립대 캔버스(CANVAS)팀의 정밀지도 기반 2016년식 링컨 MKZ 하이브리드 차량이 자율주행 하는 모습. 사진/신송희 기자
미시간주립대 캔버스팀은 3D 정밀지도 전문 업체인 카메라(CARMREA)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지도상의 차선 위치와 지면의 높낮이, 주변 건물 및 시설물들의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주행경로를 생성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연을 위해 엔디엠은 지난 1월 미국의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기업인 우모(UMO)를 통해 ‘카메라(CARMERA)’의 기술력을 확보했고,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연에 이어 실제 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 볼 수 있는 시승 시간도 마련됐다. 3분 거리의 A코스와 10분 거리의 B코스로 마련된 자율주행 구간으로 두 차량은 마치 운전자가 운전을 하듯 자연스럽게 운행했다. 엔디엠은이날 모든 시연 과정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했다.
 
홍억표 엔디엠 이사는 “이번 기술 시연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디엠은 지난해 완성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 내 자율주행 테스트를 안착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정밀지도 업체뿐 아니라 미국 내 스타트업 ‘아폴로(Apollo)’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에 사용할 한국어 버전 엔진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공개. 운전자가 손을 놓고 있는 모습. 사진/신송희 기자
 
제주=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