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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운송장비·부품업 지수 64% 상승…반도체는 9% 하락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 들어 코스닥시장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장비·부품업종이 63.5%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업종대표주 상승률 1위는 정보기기업종 아이리버(060570) (2,915원 ▼25원 -0.86%)가 차지했다.
 
4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업종지수 및 각 업종별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지난해 말 대비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5월30일 기준 운송장비·부품업종이 63.5%로 코스닥시장 29개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업종이 54.1%, 비금속이 33.2%로 뒤를 이었다.
 
전체 29개 업종 중 23개 업종지수가 상승한 반면 반도체(-8.6%),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798.42포인트에서 874.22포인트로 9.5% 올랐다.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업종대표주들의 평균 상승률은 11.5%로 코스닥지수 상승률 대비 2.0%포인트 웃돌았다. 아이리버(정보기기업종)가 85.5%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상상인(038540) (3,925원 ▲5원 +0.13%)(컴퓨터서비스)이 74.7%로 2위, 스튜디오드래곤(253450) (52,400원 ▼300원 -0.57%)(오락·문화)은 65.8%로 3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86,500원 ▲900원 +1.04%)(제약)은 53.4%로 4위였다.
 
다만 신규상장종목 등 일부종목을 제외한 24개 업종대표주 중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하회한 종목수는 14개로 상회한 종목 10개 보다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2위주에 속했던 스튜디오드래곤(오락·문화)과 고영(098460) (15,420원 ▼530원 -3.44%)(기계·장비), 와이지-원(019210) (5,590원 ▼30원 -0.54%)(금속)은 각 업종 시총 1위주로 부상하는 등 29개 업종 중 5개 업종의 업종대표주가 변경됐다. 작년 말 제약업종 4위주였던 셀트리온제약과 기계·장비업종 케이엠더블유(032500) (12,770원 ▼130원 -1.02%)는 2위주로 올라섰다. 올해 신규상장한 카페24(042000) (27,700원 ▼1,850원 -6.68%)는 인터넷업종 1위주에 오른 반면 사람인에이치알(143240) (17,380원 ▲820원 +4.72%)은 작년 말 인터넷업종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주들의 평균 상승률도 15.9%로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6.4%포인트 초과했다. 다만 업종대표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하회한 종목수가 15개로 상회한 종목수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업종내 시가총액 1?2위주 주가등락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