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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급등에 배당락일에도 선방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 급등에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선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203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약세로 전환, 20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 시장 모두 장 초반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43포인트(0.27%) 밀린 2022.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에 출발한 뒤 바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124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이 1997억원, 외국인이 1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4~5%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8% 상승한 2만2878.4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6% 오른 2467.7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84% 상승한 6554.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말 소비시즌 판매량이 6년래 최고치를 경신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거취 논란을 해소하는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나란히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1086.25포인트 오르며 일일 상승폭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약세인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75포인트(1.45%) 상승한 675.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54억원, 기관이 8억원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이 274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