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30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공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패널의 공급 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패널 단가는 수요 증가에 따른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마케팅 담당은 "공급의 경우 2018년에 이어 중국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여전히 두 자릿수대의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요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환율 리스크 등 이어지는 가운데 선진시장의 기저효과와 함께 TV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8년 부터 패널 판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담당은 "향후 패널 가격 하락은 수익성 확보 위한 차별화 전략에 대한 변동성 더 영향 받을것으로 보여 제품및 크기 별로 상이한 가격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