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47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2%, 3.9% 성장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이 1360원으로 3년만에 배당을 시행됐다"며 "외환차손 1400억원 발생과 사이프러스 자산 상각 883억원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37%)보다 배당성향이 확대돼 안정적 배당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강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영향으로 해외 주요 이익 전망치가 일하 하향될 수 있으나, 배당에 핵심이 되는 규제 사업 이익 전망치는 큰 변동이 없다"며 "올해 DPS는 1620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