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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선임…차남규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여승주(사진) 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여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함께 이끌게 된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표로 내정됐다.
 
여 대표는 1960년 태어나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한 뒤 한화생명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으로 재직했다.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한화그룹의 M&A(인수합병)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여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후 전국 지역영업현장을 방문해 일선 영업기관장과 FP(설계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영업현장을 챙겨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 최대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도 다녀왔다.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 후 첫 일정은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이다.
 
여 대표는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핀테크(금융기술) 등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도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