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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부터 실적개선 …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LG이노텍(011070) (246,500원 ▲500원 +0.20%)이 애플의 신제품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9000원에서 1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4일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0.5% 감소한 1조3686억원, 11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1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이 6661억원으로 전년대비 34.3% 떨어진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1분기 재고조정으로 인한 것이다.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크다"면서 "듀얼 카메라 모듈이 30달러 초반인 반면 트리플 카메라는 50달러 수준으로, 편균 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ED사업 부진과 자동차 전장사업 성장 둔화로 애플과 카메라 모듈사업이 LG이노텍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됐고, 분기별 변동성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저점을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