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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IPO인사이트)노터스, 동물 유효성 실험 분야 국내 1위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9일 15:49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노터스는 2012년 설립된 동물 임상시험 대행업체다. 주력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서비스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의 전단계인 비임상 서비스다.  
 
노터스의 전신은 정인성 로얄동물병원 원장과 김도형 씨가 2012년 5월 수의학 기술 연구와 동물 임상의학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동물의과학연구소다. 두 사람은 전북대 수의학과 내 동아리 선후배 관계다. 
 
자료/노터스
 
노터스는 설립 초기엔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도가 강했으나 이러한 기술연구만으로는 수익모델로서의 한계점이 있어 제약바이오 회사의 동물 대상 신약 유효성 시험을 대행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노터스는 MRI/CT 등 영상장비 활용, 다수의 질환동물 제작, 수의학을 활용한 질환유발 동물의 관리를 기반으로 동물 유효성 실험 분야 국내 1위로 도약했다. 유효성 평가를 주업으로 하는 국내 비임상 수탁회사는 노터스와 KPC 정도다. 지난해 노터스의 유효성 실험 분야 매출은 129억원, 켐온(217600) (1,355원 ▼40원 -2.94%)은 22억원, 바이오톡스텍(086040) (6,030원 ▼200원 -3.31%)은 17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KPC의 경우 2016년 기준 전체 매출이 38억원으로 공시돼 있다.    
 
또한 노터스는 실험동물을 공급하는 새론바이오를 자회사(지분율 55%)로 두고 있으며 동물용 의약품 도소매업체인 브이에스팜(지분율 61.2%)과 동물진단/진단키트개발사인 포스트바이오(지분율 47%)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노터스는 포스트바이오와 브이에스팜을 통해 '쿠팡'에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매출 구성은 동물임상대행과 실험동물 공급 51.9%, 동물실험실 구축 26.8%, 반려동물 사업 21.3%다. 동물임상에선 물질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유효성 평가' 실험 비중이 52%로 가장 높다. 유효성 평가실험은 기술중심의 고난도 실험이므로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이다. 
 
노터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무 고객사들의 동물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함으로써 동물 관련 아이템을 늘리며 이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터스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동물병원 그룹이 노터스에 사업 제휴 제안을 보내고 있다. 노터스는 중국 동물병원 사업과 임상수의학 사업 진출과 관련해 아직 구체화된 부분은 없지만 향후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란 점도 노터스에 긍정적이다. 노터스는 국내 바이오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비임상 CRO 서비스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 가능 물량 36.25%…공모자금은 수의사 트레이닝 센터에 투자 
 
노터스의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정인성 노터스 대표 22.93%, 김도형 대표 21.77%, 기술보증기금 등 기존주주 29.91%, 프리미어글로벌 이노베이션1호 투자조합(1.32%) 등 벤처금융 5.2%, 신한금융투자 4.89%, 한화투자증권 1.59%, 타임폴리오자산운용 0.48% 등이다.
 
유통 가능 물량은 기술보증기금 7.4%, KTB네트워크(KTBN7호벤처투자조합) 5.3%, BNH인베스트먼트(성장사다리 비엔에이치 스타트업투자조합) 5.3% 등 기존주주와 공모주식 6.33%를 포함한 36.25%다. 
 
벤처금융과 신한금융투자 등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상장 1개월 후 유통 가능 물량은 48.84%로 확대된다. 또한 노터스가 2016~2017년 주당 5100원에 부여한 스톡옵션 40만2600주(발행주식수 대비 5.09%)는 행사기간이 도래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 
 
정인성 각자대표는 1966년생으로 전북대 수의학, 건국대 수의학 박사 학위 취득 후 푸른동물병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로얄동물메디털센터 병원장과 노터스 대표(연구개발)로 재직 중이다. 
 
김도형 각자대표는 1980년생으로 전북대 수의학, 건국대 수의학 석사 학위 취득 후 켐온 시험책임자, 서울동물메디컬센터 병원장, 한국동물임상의학센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노터스(시험총괄) 대표로 재직 중이다.  
 
노터스 상장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총액인수 방식으로 50만주, 85억원 규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예상되는 인수수수료는 3억원이며 공모는 100% 신주 모집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송도 '수의사 트레이닝센터' 건설(60억원), 실험/교육용 기계장치 구입(20억원) 등에 사용된다. 노터스는 11월 7~8일 수요예측, 11월 14~15일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근 3년 평균 ROE 28%…2021년 영업이익 93억원 전망 
 
노터스의 2019년 상반기 말 자본총계는 262억7400만원이며 이익잉여금은 164억6100만원이다. 
 
노터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6년 29.44%, 2017년 16.36%, 2018년 16.08%로 경쟁사보다 높다. 노터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년 평균 28%에 달해 경쟁사 2~7% 대비 높다. 부채비율은 2016년 128.50%에서 2018년 107.60%로 낮아지고 있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다. 
 
성장률 측면에서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 76.45%, 2017년 162.94%, 2018년 26.92%로 둔화되고 있지만 경쟁사보다는 우수한 편이다. 
 
 
활동성 측면에서 매출채권 회전율은 2016년 8.77회, 2017년 9.11회, 2018년 9.71회, 올해 상반기 9.16회로 업종 평균인 7.87회를 상회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6년 31억3400만원, 2017년 46억1600만원, 2018년 35억8200만원, 올해 상반기 29억4000만원의 양(+)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노터스는 올해 영업이익을 66억8000만원으로 추정했으며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78억6500만원, 92억9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ER 32.32배…주당평가가액 2만3100원  
 
대신증권은 2017년 1월 노터스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0월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가치산정에는 최근 4개 분기 실적에 기반한 PER 분석을 적용했다. 비교대상기업은 켐온(217600) (1,355원 ▼40원 -2.94%), 아이콘(ICON) 등 비임상 및 임상연구 대행기업이며 적용 PER은 32.32배다. 
 
 
노터스의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은 56억6100만원이며 PER 32.32배를 적용한 평가 시가총액은 1830억원(스톡옵션 40만주 포함 시가총액), 주당평가가액은 2만3100원이다. 공모밴드는 주당 평가가액을 26.6~13.6% 할인한 1만7000~2만원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