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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물러난다…궈밍쩡 단독 대표 체제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7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궈밍쩡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전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결의에 서명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은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서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재선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 사장자리에 올랐으며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동양증권 시절 리서치센터장과 경영기획부문장(CFO), 부사장 등을 거쳐 사장직에 올랐다. 2014년 12월 동양증권이 유안타금융그룹에 매각된 이후에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돼 7년째 대표직을 유지해왔다.
 
전일 서 대표는 임직원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유안타증권이 충분히 정상화됐다고 믿는 지금이 저에게 그리고 회사에게도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1986년 12월1일 입사 후 33년4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여정에 쉼표를 찍고자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